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청년 창업을 유도한 농촌형 스타트업 허브. 실제 코워킹스페이스 성공 사례와 투자 포인트를 통해 지방 부동산의 새로운 가능성을 소개합니다.

1. 서론 – 소멸하는 지역에 스타트업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지역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기준 지역 소멸 위험 지수에 따르면,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25개가 ‘소멸 고위험’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문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지역들에서 청년 창업자들의 유입을 통해 새로운 생명이 불어넣어지고 있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농촌형 스타트업 허브’, 즉 지역 맞춤형 공유오피스(Co-working Space) 및 창업 지원 플랫폼 공간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농촌 지역에서 공유오피스를 중심으로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회복을 이끌어낸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 이를 부동산 투자 모델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2. 왜 농촌에 코워킹스페이스가 필요한가요?
대부분의 코워킹스페이스는 서울이나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청년 창업 생태계가 비수도권, 특히 농촌으로 확장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렴한 공간 확보 비용
- 농촌 지역은 공실률이 높고, 기존 상가 또는 공공건물의 활용이 용이합니다.
- 100평 규모 공간도 1억 원 이하로 확보 가능한 사례가 많습니다.
2. 정부 및 지자체의 창업 유도 정책
- 행안부, 중기부, 농식품부 등에서 청년 귀촌창업 관련 예산을 매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코워킹스페이스 조성에 인테리어비, 인건비, 장비비 등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도 다수 존재합니다.
3. 지역 경제 생태계 연결 가능성
- 공유오피스는 단순한 사무 공간이 아니라, 교육, 유통, 로컬 커뮤니티와 연결된 플랫폼이 될 수 있습니다.
- 이를 통해 실제 일자리 창출과 외부 자본 유입 효과까지 발생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소멸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로컬 창업 허브’ 형태의 공간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3. 농촌형 스타트업 허브 성공 사례 분석
사례 1. 전라북도 고창군 – '고창 로컬 랩'
전북 고창군은 대표적인 농촌형 코워킹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2019년 폐창고를 리모델링하여 ‘고창로컬랩’을 조성하였고, 청년 창업자, 예비창업자, 예술가, 로컬 브랜드 운영자 등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하였습니다.
- 총면적 280㎡ 규모,
- 공유 사무실 12석,
- 스튜디오·영상 편집실·공유주방 등 복합 공간으로 구성,
- 운영 주체는 민간 위탁 + 지자체 예산 연계로 운영 안정성 확보
해당 공간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품 브랜드, 농촌 관광 스타트업 등이 입주해 3년 만에 입주자 60%가 자체 수익 구조를 완성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사례 2. 강원도 정선군 – '정선 창업 센터'
강원도 정선군은 과거 탄광산업 쇠퇴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를 겪었으나, 2021년부터 청년 창업자 유입을 위한 정선창업센터를 설립했습니다.
- 폐교를 리모델링한 2층 규모 공간
- 1층은 창업 지원 사무실, 2층은 셰어하우스 구조
- 정선군청·LH·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공동 협력
특히 입주 기업 중 일부는 정선 5일장과 연계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농산물 가공 창업, 지역 콘텐츠 제작 등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역 소멸 대응 우수 사례로 2023년 정부 종합평가에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4. 농촌형 공유오피스, 투자 모델로 가능한 이유
지역 기반의 코워킹스페이스 모델은 단순히 임대사업이 아닙니다. 이 구조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를 갖춘 투자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1. 부동산 확보 비용이 낮음
- 기존 폐상가, 폐창고, 공공유휴시설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매입가가 1~2억 원 이하인 경우가 많아 진입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2. 수익 구조의 다양성
- 입주자 임대료(좌석당 월 5만~15만 원), 공간 대관료, 지역사업 연계 수익, 지자체 보조금 등
- 단일 수익이 아닌 다중 수익 구조로 운영됩니다.
3. ESG 가치 부여 가능
- 지역 일자리 창출, 청년 유입, 사회적 가치를 포함하는 사업 모델로 평가되어
- 사회적 기업 인증 및 지속가능 투자자 관심 확보 가능
5. 농촌형 코 워킹 설계 예시 및 운영 전략
| 항목 | 설계 예시 | 운영 팁 |
| 공간 구성 | 공유데스크 10~20석, 회의실, 공유주방, 영상 촬영실, 커뮤니티 존 | 초기에는 최소 인력으로 운영하고, 협업 파트너 확보 |
| 위치 | 읍·면 중심지 or 기차역 인근 유휴 건물 | 접근성과 네트워크 중요 |
| 인테리어 | 자연 소재 위주, 지역 감성 반영 | 정부 인테리어 지원금 활용 |
| 프로그램 | 창업 교육, 마켓 운영, 팝업스토어 |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방식으로 운영 |
특히 1층은 코워킹, 2층은 셰어하우스(청년 숙소) 형태로 구성하면, 지속적인 입주율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정부의 청년 주거 지원사업과 연계도 가능합니다.
6. 투자자가 알아야 할 리스크와 대응 방안
입주 수요 부족 우려
- 👉 지역 내 특화 산업군(예: 농산물 가공, 콘텐츠, 교육 등)과 연계된 입주자 확보 전략 필요
지자체 지원 예산 중단 가능성
- 👉 1년 단위가 아닌 3년 이상 장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지자체 선정이 중요
운영 전문성 부족
- 👉 초기에는 로컬 창업 센터 또는 사회적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권장
이러한 리스크는 사전에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운영 매뉴얼과 인력 네트워크를 확보하면 충분히 극복 가능합니다.
7. 결론 – 지방 부동산의 새로운 수익 모델, 로컬 스타트업 허브
지역 소멸은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라, 경제 생태계의 붕괴라는 위기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 청년 창업과 혁신 공간은 지역을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농촌형 코워킹스페이스’는 단순한 공간 임대를 넘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투자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소액 투자로 시작할 수 있고, 공공의 지원과 사회적 가치를 결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유망한 부동산 수익 구조입니다.
지역 소멸을 막는 작은 공간 하나가, 한 도시 전체를 되살리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시선도 서울에서 벗어나 ‘지역’을 바라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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